February 14, 2013

King Oyster Mushrooms

동글동글 쫄깃쫄깃 너 참 맛나는구나~

어릴적부터 냄새나는 버섯들 잡채에서 늘 골라빼먹던 내가 버섯이 좋아진건 바로 이 냄새 안나는 버섯을 만나고부터일듯. 표고버섯도 얘처럼 냄새 안나면 내가 다 먹을텐데말이다.

그렇게 죽어라 골라빼던 버섯을 먹는걸 보면 나도 철들었지? 삼겹살 먹을때 누가 이버섯을 같이 구워줬던게 시작이였을꺼야. 씹히는 맛이 고기처럼 쫄깃한게 어랏? 이거 생각보다 맛있잖아! 이젠 장볼때 항상 한봉지씩 사온다. 역시 난 삐형, 한번 좋으면 질릴때까지 완젼 캡숑 좋아~ 

버섯들을 그냥 구워먹을땐 길게 넓적하게 썰지만, 봐라봐라~ 동그랗게 썰으니깐 대박 귀여워! 난 동그라미가 참 죠아. 이서방처럼 동글동글. ㅋ 양파먼저 볶다가 버섯 드려보낸후 굴쏘스 부어서 볶아 깨소금 부슬부슬. 


 두구둥! 군침도는 반찬 완성. 근데 애들이 익으면서 숨이 죽어서 양도 확 줄었어. 아쉽지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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