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11, 2013

Squid Bokkum

스으읍하아~ 스으읍하아~ 맵다매워 불나는 오징어볶음. 

난 양념장 만드는동안 이서방이 빡빡 오징어 손질해주심. 다른거 준비할동안 양념에 재놔야 간이 잘 배어든대. 

오랜만에 냉장고 정리겸 야채들도 몽땅 다 꺼내서 토막토막. 

이 배추는 대채 언제쩍부터 냉장고에 자리잡고 계셨던건지요? 

양배추는 좀 오래된지라 거죽은 브라운 얼럭얼럭 ㅠㅠ 안에만 골라내서 드레싱 찌익. 초딩입맛엔 알지, 따우즌아일랜드! 특히 매운거 먹을땐 요런게 좋더라구.   

새로 사온 포도씨유, 다른 식용유랑 뭐가 달른건지 절대 몰라. 걍 좋다길래~ 야채 볶을때 팬에 안붙게만 해죠.

배추도 같이 볶으면서 양념장 좀 넣어줘 익히기. 

숨죽인그대들. 누굴 그리 기다리나요? ㅋㅋ 

오징어는 오래 볶으면 질겨진대. 익으면 바로 불꺼, 슝슝~ 남은거 잘 싸놨으니 오늘 나 학교갈동안 이서방이 덮밥으로 드실 예정. 스읍, 맛있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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