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13, 2013

BanChans II

오랜만에 솜씨 좀 부려봤어. 역시나 시골밥상이 짱이래! 

김치국 하나만 끓여줘도 최고라고 좋아하는 이서방, 요즘 별명 - 유학생. 미국에 83년도에 온 사람치곤 너무나 토종인지라.  

국 끓이려고 육수낸거 조금 덜어서 계란찜도 손쉽게 척척 끓여내는, 나는 주부다. 

생선중에서도 젤로 죠아라하는 굴비. 노릇노릇 잘도 구워졌구나. 이서방, 가시들 좀 잘 부탁해~ 


프로페셔널 가시고르기 선수로 출전하실듯한 능숙한 솜씨와 저 집중력. 


매의 눈으로 열라 가늘고 작은것도 골라빼낸다. 울엄마와 시합이래도 한판 붙여봐야겠어. 

가시 골라내고 내 밥위에 얹어주는 살코기! 아, 이럴땐 생선 매일 구워도 행복하겠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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