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땐 불금에 싸돌아다니느라 브런치 즐길 여유가 없었다면, 지금은 브런치가 favorite meal이 되어버렸다.
또 예전엔 달달한 mimosa를 좋아했다면, 이젠 이서방따라 나도 bloody mary를 선호하게되었다. 입맛도 남편따라 변하는거? 이서방은 워낙 모든 음식에 tabasco를 뿌려먹을만큼 매운맛을 좋아하다보니, 역시나 이 매콤/칼칼한 칵테일을 매우 좋아하심. 집에서 함 만들어볼까?
그냥 봐선 토마토 쥬스만 있으면 될꺼같으나, 알고보니 필요한 재료가 꽤나 많더구나. Tabasco/horseradish/celery salt/worcestershire sauce/tomato juice/clamato juice/vodka.
이서방 레시피없이 대충 섞어 쥬스믹스를 미리 만들어 냉동보관. 만들면서 마셔가며 또 대충 간 보시더니 끝.
분명 대충하셨는데 맛은 예술~ 이서방꺼는 horseradish 좀 더 넣어 칼칼하게. 키야~ 맛나!
티비보며 아몬드랑 호두 먹으며 홀짝홀짝. 아~ 브런치먹는 기분나 우울한 평일에도 가끔씩 즐기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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