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은 해놓으면 참 잘먹는데, 하는데까지가 귀챤다는점~ 그렇다고 사먹자니 그건 또 아까운거고. 그래서 가끔 한국식당갈때 반찬 여러개 나오면, 그게 그리도 좋다는. 사실 별것도 아닌데 말이지. 콩나물도 한번 데쳐서 조물조물 양념하면 끝이드만.
아마 제일 쉬운건 생선반찬일꺼야. 이건 삼치구이. 그냥 소금뿌려 오븐에 넣고 구우면 땡이쟈나. 중간에 지글거리는애 한번 뒤집어주는 하이테크닉이 필요하지만, 그것도 자꾸 하다보면 슬슬 요령이 생긴단다. 근데 온집안 생선냄새는 대채 어떻게야해?
대충 한국음식 양념은 다 거기서 거기더라. 양념장 만들어 어디에 뭐랑 먹어도 맛있어. 마늘/후추/간장/참기름/고춧가루/파. 그냥 마른 김 찍어먹어도 맛나던데? 아님, 이것처럼 두부 노릇노릇 굽다가 양념장 부어서 좀 쪼려봐. 짭짤하면서 담백한 두부조림 완성.
요리 별거 아니여~ (늘 자신감 넘치나 노력이 부족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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