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찌개도 반찬꺼리도 없는데 밥만 많이해논 씨츄에이숀. 그것도 쌔.까.만.밥.
하얀쌀밥 사랑도 잠시뿐. 이서방이 까만쌀을 거의 1:1 비율로 4컵이나 만드심. 아따~ 까마타! ㅎㅎ 이 밥이랑 뭐먹을지 고민끝에 사다놓은 참치캔 따다가 김밥이나 말아먹자~하기엔 손이 너무 많이가쟌니. 그래서 이건 울엄마표 한입김밥. 참치를 간장/참기름/깨소금으로 양념하고. 김치도 잘게 짤라서 참기름/깨소금 조물조물.김에 밥이랑 골고루 담아 싸먹으면 딱 김치참치김밥. 어릴때 엄마가 하나씩 싸주면 오빠랑 번갈아 입 떡 벌려 받아먹기 바빴었다지. 누가 쌈싸주면 더 맛있듯이 그런건가바. 암튼 퇴근하고 돌아온 이서방이 요즘 바쁜회사일로 지쳐보이길래, 이날은 내가 싸줬어. 내가 싸주는게 더 맛있다나? ㅎㅎ 어찌나 잘 먹던지, 귀여운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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