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아무런 계획없이 그저 둘이서 돌아댕기며 즐긴 한가한 데이트.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Uniqlo에 따뜻한 heat-tech 몇장 사러 soho로 출발. 앗싸 신나~ 근데 왜케 추워 ㅠㅠ 후덜덜 떨리는 몸둥아리 녹이러 가까운 챠이나타운 가서 쌀국수 흡입! 역시 속이 뜨끈해지면 추위도 덜 느끼더만. 똑 죠아!
배도 부르겠다 좀 더 돌아댕기고 이집 저집 기웃거리며 아이쇼핑 하던길에 우연히 Nolita 쪽에서 찾은 작고 귀여운 까페 - Ceci Cela. 정말 작아서 자리도 몇 안되는데, 다행이 한 커플이 체크내던 찰라여서 우린 바로 테이블 잡으심. 바나나 무스+초콜렛 무스, 딸기무스+래이디핑거, 이서방은 핫쵸코, 나는 까페라떼. 케익들은 달지도 않고, 라잇하고, 촉촉해. 오랜만에 즐기는 나른한 오후에 커피와 디져트. 죠쿠나~ 다먹고 나와서 Strand 책방 들려서 소설책 몇개 사들고 집에 들어가는길. 눈이 살랑살랑 내린다! 아~ 넘 로맨틱하잖아? 맨날 오늘만 같음 참 좋겠지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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