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따뜻하면서 시원한 정말 뉴욕답지않게 살만한 날씨. 아, 얼마나 고마운지 말이야.
오랜만에 이서방이랑 블렝켓에 피크닉할 도시락 싸들고 동네 공원으로 자전거타고 슝슝~ 바게뜨빵에 브루쉐타 (토마토/치즈/파슬리/오일&비니거/후추), 치즈랑 크래커, 시원한 와인한병.
아아, 자리 펴자마자 기쁨을 감출수 없어. 뒤에 내 자전거 넘 이뻐 맨날맨날 타고싶어. 이렇게 여름이 끝나버리는건 아닌가 살짝 걱정이야, 더 열심히 밖으로 나와 인죠이 해야겠어.
이서방이랑 나랑 참 성격이 비슷해. 놀때/쉴때 코드가 잘 맞으니 얼마나 다행이니. 공원에서하는 무슨 쉐익스피어 연극, 아무리 봐주려해도 소리가 잘 들리지않아. 샬라샬라, 머래는겨? 흥. 어쨌든 배불리 먹고, 둘이 누워서 뒹굴다가, 씩씩거리며 배드민턴 좀 치고나니 앗! 화장실 가야해...서 서둘러 집으로 돌아와 씻고 기쁘게 뻗으셨답니다. 오늘의하루끝!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