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의 칠순 기념으로 다녀온 4박5일 여행.
떠나기전, 아직은 어려운 시부모님과의 5일이 어떨지 정말 걱정했었지만 생각만큼 스트레스는 아니였다. 그나마 완벽한 날씨와 아름다운 바닷가덕에, 내마음도 조금은 열릴수 있었는듯.
바다 색깔이 정말 에메랄드 녹색에 속이 훤히 보일만큼 너무너무 깨끗해. 감탄 또 감탄.
이서방은 왔다리 갔다리 나와 부모님 사이에서 수고하는 동안, 나와 함께해준 삼총사.
출발전 미리했던 약속대로 이서방과 나만의 시간이 거의 없었던게 서운하고 화가났지만, 타고난 효자와 결혼한 내가 잘못인건가 ㅠㅠ 그나마 기념품사러 둘이서 잠시 쇼핑 고고싱. 함께 차고온 커플팔찌들, 보기만해도 기분 죠아지는 아이들이다.
컴백한 뉴욕은 아직도 춥고 비오고 우울해, 더욱 이사진속으로 뛰어들어 다시 돌아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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