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빠르게 돌아가는 요즘, 이들처럼 TV/Internet/Phone 사용하지 않고 우리도 과연 버틸수 있을까?
지난주말 친한동생과 머리하던날, 이 프로그램 얘기를 처음 듣고는 1박2일 피디가 만들었단말에 바로 솔깃하여 한번 보기 시작한게, 5편 다 주루룩 보고나서 참 많은걸 생각해보게된 우리. 내려놓으면 얻는게 더 크다는걸 알기에, 이번 주말동안 우리도 야심차게 도전!
1. 늦잠
주말에도 늘 아침 7시쯤 일어나 티비보는 이서방, 그걸 못 본다니 오랜만에 늦잠을 주무시더라. 9시반까지 침대에서 뒹굴며 밀린잠 다 자고 일어나 더 상쾌한 아침.
2. 식탁
티비보면서 먹느라 늘 거실로 음식을 들고가서 쑈프로에 빠져서 아침먹던 우리. 이젠 식탁에서 서로 마주보며 얘기나누며 식사를 했다. 베드로님의 프렌치 토스트와 스팸을 먹으며...
3. 라디오
조용한 아침 우리집엔 티비대신 라디오가 틀어졌다. 첨엔 부드러운 팝도 들어보다가 담엔 클래식으로 바꿔 마음도 더 편안해지는 기분.
4. 책
아침먹고 샤워하고 이젠 뭐하지? 그래, 빨래를 해놓자. 근데 그거 기다리면서 뭘 해야되나? 괜히 집안 정리하고 이것저것 옮기고 돌아댕기는중 이서방이 조용해서 가보니 독서를! 어얼, 섹시한데~ 난 그와중에 카메라 실험하며 이것저것 쎄팅 공부하는중. 동골동골 발가락 좀 봐!
이렇게 오후까지 잘 버티다가 저녁엔 결국 티비를 켜고야 말았다. 그래도 할일도 모두 끈냈고, 새로운 도전에 뿌듯했고, 이만한 변화와 결과에 만족스러워 앞으로도 주말엔 계속 실천하기로 약속. 쑈프로 2개만 보는걸로, 딱 2시간.
5. 운동
완젼 힘든 프로그램. 45분짜리 한번하고 죽는줄 알았지만, 오랜만에 얼굴 시뻘게지도록 땀뻘뻘흘리며 운동하고나니 개운해. 비록 지금은 다리 허리 다 땡기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운동하며 건강해지는걸로~
주말동안 새로운 도전을 체험한 우리. 티비/인터넷 대신 다른것들로 조금은 더 여유롭고 편안한 주말을 보낼수있었다. 근데 자꾸 K-pop스타 누가 떨어졌을까 왜케 궁금한건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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