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밤이 좋아~ 우훗.
오랜만에 퇴근후 데이트. 울동네에 유명한 country farm 분위기의 정육점/레스토랑 - Butcher Bar를 찾아갔다. 냉동실이 없다고 광고할만큼 고기를 얼리지않고 가장 후레쉬한 최고의 올개닉 고기만을 취급한다고 자랑하는곳. 그곳의 고기를 맛볼겸 설레임 한가득 얼릉 찾아가봤다. 원래 뒤쪽으로 가든이 있어서 여름엔 거기서도 식사 가능하던데, 우리가 갔을땐 이젠 추워서 그런지 가든 문 닫았데. ㅠㅠ 맘에 더 드는건, BYOB! 집에 사놓은 레드와인도 한병 갖고가니, 이곳 분위기에 맞게 귀여운 mason jar에 따라준다. 저거 쫌 탐난다.
이건 돼지고기 쌔뜨요리. pulled pork, ribs, pork belly. 이것보다, burnt ends 라는 소고기 덩어리들이 제일 맛있었는데 먹느라 바빠 사진을 못 찍었다. 켁. 아무튼, 둘이 침흘리며 맛나게 배터지게 먹고왔다.
배도 부르겠다 어슬렁 거리다가 들어간 당구장. 남편 한번칠때 나는 두번 치는걸로 포켓볼 시합을했는데, 세번 다 내가 연속 이겼네? 일주일 설거지를 해야하는 베드로야, 고무장갑 끼고해! 손 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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